교환학생나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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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생활 두달째
- 관리자
- 작성일 : 2017-02-22 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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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목요일인데 오늘 Mid term 치고, 내일부터 월요일까지 쉽니다.. 후훗.. 내일은 성적내는날 인것 같고, 토일요일은 원래 학교를 가지않고 월요일은 Collaboration Day라 가지 않습니다.. 후훗
일단 제 소개를 먼저 하자면, 제 이름은 Rudy Kim 이고, 이곳에(Haysvile, Wichita, Kansas) 온지 2달 정도 됐습니다.오늘 Mid term 치고 학교에서 돌아오자 마자 일기 쓰고 있습니다. 학교는 Campus High School 에 다니고 있구요, 가족 관계는
Christopher Worrell, 48.(아빠)
Catherine(Lyn) Worrell, 43(엄마)
Elizabeth(Lisa) Worrell, 18(딸)
Michael Worrell, 14(아들)
Thomas(Jack) Worrell, 8 (아들)
Rudy Kim, 15(저)
로 6명 입니다. 하지만 Michael은 저와같이 교환학생으로 오스트리아, 빈 에 가있습니다.
제 학교는 Campus High School 입니다. 시골이라서 학생수가 별로 없을줄 알았더니 1400명이나 되더군요… 뭐 그렇게 시골은 아닌가 봅니다.
Building은 총 9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6개의 Building각각 교실은 15개정도 있고, 나머지 3 building는 Cafeteria, Band, Gym 입니다. 또 Cafeteria와 building 하나 더 건설중이더군요.
수업은 Black day 랑 White day로 나뉘어져서 각각 4과목씩이며 하루씩 번갈아가며 수업을 받습니다.
저의 Black day 1st는 Trigonometry, 2nd Zoology, 3rd US History, 4th Chemistry이며
White day 1st 는 March Band, 2nd Advanced P.E., 3rd College English, 4th Seminar입니다.
Trigonometry 는 삼각함수에 대한 걸 배우며, 쉬운 과목에 속합니다(저한테) 왜냐하면 여기오기 전에 배웠기 때문이죠! 하지만 용어를 몰라서 저조한 점수를 받긴하지만, grade는 좋습니다(A)
Zoology. 동물학이라는것 같은데 처음엔 곤충에대해서 하더군요. 곤충 채집해서 Board에 핀을 이용해 Label(이름, 채집날짜, 채집장소, 곤충이름, 곤충종류) 만들어서 곤충 꽂고, Label 꽂고 하는 작업을 했는데 한달 반 정도 지나갔습니다.. 이제는 새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관찰하러 나간다던가…
US History. 역사 인데 말이죠… 제가 워낙 역사 체질이 아니라서 수업을 좋아하지도 않고 grade도 좋지 않은데, 재밌을 때도 있습니다.
Chemistry. Trigonometry 와 함께 쉬운 수업이지만 이것 역시 모르는 용어가 많습니다(한국어로는 알지만, 영어로는 모르는 용어들…)
March Band.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입죠! 훗.. 처음엔 cymbals 하다가 하루만에 때려치우고 Bass drum으로 바꿨습니다. 이 drum 도 재밌긴 했지만 역시 최고는 Snare drum 이죠… 바꿔 달라고 요청을 또 했습니다. 그리고 연주를 해봤더니 역시 재밌습니다.. 이 class는 다른 class들과는 다르게 120명이 한 class를 이루고 있습니다.(다른 class는 30~40명 사이) Football이나 Basketball 경기가 있을때 저희가 가서 공연을 해줍니다. 또 Contest에 나가기도 합니다.(Band uniform이 있어서 전원 uniform 착용하면 멋이 나더군요)
악기는 Flute, Trombone, Sax, Ocarina, Bass drum, Snare drum, Cymbals, 기타등등 이름모르는 악기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Advanced P.E. 체육시간인데, Football이나 Basketball같은 스포츠를 하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시간입니다(제가 좀 Slim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험 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출석으로 grade내는것 같더군요!!)
College English. 말그대로 영어시간입니다(여기에서는 뭐 국어 시간이려나요)
US History class와 함께 제가 제일 못하는 수업입니다. (뭐 잘 한다면 말이 안되겠죠)
Seminar. 이 시간에는 자기가 받은 Grades 들을 포인트로 환산하고 (어디다가 쓰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읽어넘겨서..) 이것 저것 하다가 빼먹은 시험이나 숙제같은게 있으면 그 수업받는 교실로 가서 제출합니다. 가기 위해서는 꼭 Seminar Pass라는것을 담당 선생님한테 받아야하고요. 저는 뭐 빼먹은 시험 없이 꼬박 꼬박 숙제도 잘 내기때문에 Band실 가서 시간 때우거나 그날 숙제하는 시간으로 활용하고있습니다.
제가 쉬운과목들을 선택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C 2개(영어, 역사), A 5개를 받고있습니다.(훗 C 2개 빼고는 기분이 매우 좋더군요… 공짜 2과목 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그리고 여긴 학교를 무척 빨리갑니다.. 저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샤워하고 준비 마친뒤 6:59분에 street 쪽으로 나가서 학교버스타고 학교를 갑니다.(7:15분쯤 도착) 그리고 7:50분에 1교시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35분동안 숙제를 할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후훗.. 처음엔 꾸준히 집에오자 마자 숙제를했는데 요즘은 저녁시간으로 미루고, 새벽시간으로 미루고, 1교시 전으로 미뤘군요… 훗. 나태해진겁니다.
2달동안 이런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수영장에 놀러가고(크더군요.. 야외 수영장이었습니다), Italian Restaurant 가기도하고, Chinese Restaurant 가기도 하고(근데 Chinese라기보단 Fusion이라고 하는게… 중국식, 일식, 양식이 다 있더군요…), Homecoming dance도 있었고, March band에서 Contest 가는 경우도 있었고, State Fair(놀이공원)간적도 있었습니다. 또 Band공연할때 Uniform에다가 MP3 넣어놨다가 화면 부숴먹어서 새로 MP3 샀다거나...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해봤던것 같네요.이것보다 더 많은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가 않네요 ^^;; 앞으론 자주 일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제1회 Rudy’s 미국 체험기 였습니다.
